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에구치 히사시 (문단 편집) == 경력 == [[1977년]]에 데뷔, 초창기 [[소년 점프]]의 대표적인 개그 만화 '''나가라! 파이리츠!'''(원제 : すすめ!!パイレーツ)로 인기를 끌었다. [[파일:eguchi2.jpg]] 이 당시의 그림은 도저히 잘 그렸다고 보기 힘든데, 그 이유는 에구치 본인이 개그 만화에 잘 그린 그림은 필요 없다고 생각하여 대신 빠른 연재로 승부를 보았기 때문. [[거인의 별]] 등 근성 스포츠물이 범람하던 시기에 '나가라! 파이리츠!'는 스포츠 개그물로 인기를 끌었고, 지금도 초창기 소년 점프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편이다. 만화 원작의 드라마 아오이 호노오에선 이 만화를 통해 패러디라는게 자유로워지고[* @@센세(패러디 대상인 해당 만화의 작가) 죄송합니다! 라는 식으로 퉁치고 다른 만화의 여려 캐릭터들, 심지어는 서양권의 캐릭터들까지! 패러디 했기에...] 보다 자연스러워졌다며 파이오니아(선구자)라고 치켜세우는 내용까지도 나온다. 그렇게 극도로 데포르메화된 캐릭터가 등장하는 만화를 그리던 중, 그는 당시 일본 만화계에 큰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오토모 카츠히로]][* 이 둘은 나중에 친한 친구가 된다]의 만화들을 접하고, 드디어(!) 그림 공부를 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다. '나가라! 파이리츠!'의 연재를 마친 후, 그는 그림을 연습하기 시작하였고, [[1981년]]에 소년 점프에 새로운 문제작을 연재하게 된다. [[파일:eguchi3.png]] 히바리 군 연재 초기 그림. 바로 '''[[스톱!! 히바리군!]]'''. [[오카마]] 또는 [[오토코노코]] 만화의 시발점(무려 1981년이다!)이라 불리는 이 작품은 오조라 히바리라는 히로인(???)의 존재로 당시 일본에 충격을 주었다.[* 다만 아주 충격까지는 아니었던것이 이미 1960년대부터 오카마가 방송소재로 잘 쓰였으며 미와 아카히로나 카르셀루 마키 등은 이미 이 당시에도 활동을 잘만하고 있었다. 동성애를 만화소재로 쓰는것 역시 1970년대부터 활발했었다. 그러나 막상 법제 제정은 늦었고 현재도 일본은 동성결혼이 법제화되지않는 나라다.] [[PTA]]의 항의는 물론이고 [[게이]]들이 열광하기도 했으며[* 이 만화보고 게이가 되었다는 사람이 있다고 할 정도다] 당시의 오타쿠들은 여자같은 남자 아이 히바리 군에게 주목하였다. 무엇보다도 대단한 점은 '나가라! 파이리츠!' 시절에는 상상도 할 수 없던 캐릭터의 묘사. 과거의 과한 데포르메를 버리고 어느 정도 등신이 잡힌 캐릭터가 등장하였고, 81년 당시에는 꽤나 앞서나가는 그림체였다. [[파일:eguchi man.jpg]] 연재 후반부에 나온 타이틀 그림 중 하나. 에구치 히사시 최고의 1컷이라 불리며 애니메이션 오프닝 마지막에도 사용되었다. 일러스트집이나 전시전에서도 가장 메인으로 놓는 이미지이다.[* 펑크 밴드 [[긴난보이즈]]가 앨범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58409951|君と僕の第三次世界大?的?愛革命(너와 나의 제3차세계대전적 연애혁명)]]"의 커버아트로 이용하기도 했다. 에구치 히사시는 나중에 애니메이션 [[Sonny Boy]]의 캐릭터 원안을 담당했는데 여기에서 긴난보이즈의 곡 '소년소녀'가 주제곡으로 쓰이기도 했다.] 문제는 그림이 복잡해지면서 과거처럼 빠르게 만화를 그릴 수가 없었다는 점이다. 그림의 질을 올렸더니 어시들이 따라 그리지를 못하게 되었다. 지금이야 미소녀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이 많지만 당시만 해도 에구치 히사시의 미소녀 그림은 선구적이었고 쉽게 따라 그리는 사람이 없었다. 자기가 히바리를 직접 그려야 되는데 작업량은 늘어나고 난처한 상황에 빠졌다고. 안 그래도 그림이 느린 데다가 약속을 거절하지 못하는 그의 성격 상, [[휴재]]가 잦아지게 되었고, [[토가시 요시히로]]의 대표 스킬인 '''콘티 연재'''를 먼저 실천하지 않나, 소년 점프 편집부에서는 에구치가 제 때에 연재를 할 수 있는지 내기를 걸기까지 하였다. 그의 공백을 땜빵하기 위해서 점프는 본의 아니게 수많은 신인 만화가들의 단편을 투고하였고, 여기서 [[마츠모토 이즈미]] 등 후의 소년 점프를 이끄는 작가들이 등장하기도 하였다. 에구치는 나중에 '''"나 덕분에 새로 데뷔한 만화가가 얼만데!"'''라고 이야기하기도. 결국 그는 주간 만화 스케줄에 도저히 맞추기 힘들어지고, 그는 "흰 악어가 나타났다!"[* 어느 날 약속을 마치고 돌아와보니 '''마감 전 날'''에 원고지가 새하얀 것을 보고 한 말이다.]가 나타났다는 핑계로 '스톱!! 히바리군!'을 1983년에 연재중단 시켜버린다. 1983년에 애니메이션이 출시되었지만 이 마저도 수많은 사람들의 항의에 의해 조기종영 당하기까지 한다. 여러모로 시대를 앞서간 만화. 결국 이 만화는 2010년에야 3권짜리로 완결이 나게 된다. [[파일:eguchi4.jpg]] [[파일:eguchi5.jpg]] 후에 그는 연재 주기가 여유가 있는 격월간 만화잡지 '후레쉬 점프'에 '에이지'라는 청춘 권투만화를 연재하기도 했으나, 이야기를 시작하려고 복선을 깔아두는 와중에 갑자기 '''연재를 중단하였다!''' 에구치의 말로는 언젠가 완결시킬 계획이 있다고는 하지만, 그의 왕성한 일러스트레이션 활동 때문에 포기하는게 낫다. 욕심은 있는지 '파파링코 이야기'라는 작품도 [[빅 코믹 스피리츠]]에 1985년에 연재하였으나 이것도 연중. '''도대체 연중한 작품이 몇 개냐!!!''' 다만 위의 에이지와 파파링코 이야기의 일러스트에서 보듯이 그의 그림 실력은 상당한 수준을 기록하게 되었고, 이는 이후 일러스트레이터 활동의 기반이 된다. [[파일:eguchi6.jpg]] 이후 그는 만화는 주로 성인 대상의 단편만 부정기적으로 연재하고 독립만화잡지 'COMIC CUE'의 초대 편집자를 맡는 정도로 만화 활동을 줄였다. 그러나 이 시기의 개그 단편들은 외잡스러우면서도 당시 시대상을 예민하게 반영한 걸작들이 많고, 훗날 세 편의 단편집으로 출간되면서 그의 성인물 대표작으로 자리잡았다. 연재를 줄인 대신 그는 진작에 재능을 보였던 일러스트레이터 활동에 전념하는데,. 여러가지 광고 일러스트를 그리거나,[* [[https://www.youtube.com/watch?v=jttSP7U-sOg|카네보 화장품]], [[https://www.youtube.com/watch?v=mEEYTQZnr1s|J1 정보센터]], [[https://www.youtube.com/watch?v=M9l9k2QjkvY|Denny's 레스토랑]], [[https://www.youtube.com/watch?v=mrTQ1qwG6vE|자동차 잡지 GOO]] 등], 애니메이션 캐릭터 디자인[* 노인Z, [[퍼펙트 블루]]]을 맡는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활동을 하며 큰 성공을 거둔다. 그의 그림으로 이루어진 상품, 광고, 앨범 커버, 잡지 표지, 책 표지, 달력 등을 일본 각지에서 볼 수 있을 정도이며, 그의 상업 일러스트레이션만 따로 모아서 전시회를 할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현실 모델도 아니고 만화 일러스트로 광고를 했는데도 화장품, 책,, 의류 등의 상품 판매량을 엄청나게 끌어올린 능력자라서 광고 업계에선 전설로 꼽히고, 어지간한 연예인을 뛰어넘는 인기를 가지고 있다. 오타쿠들은 그의 만화들을 기억하지만, 일반 대중들에게는 일러스트레이터로 더 유명한 특이한 인물이다. 일러스트레이터 활동을 시작한 이래, 음반 자켓의 디자인도 꾸준히 하고 있다. 1992년부터 2020년까지 발매한 앨범 자켓만을 모아서 또 화집을 내놓았을 정도다. 보통은 인디나 마이너한 뮤지션을 위주로 작업하였고, 대표작은 위의 히바리군의 대표 일러스트를 활용한 '[[긴난보이즈]]'의 데뷔 앨범이다. 그러다가 2020년 6월 24일에 발매하는 유명 밴드 [[SEKAI NO OWARI]]의 새 싱글 '[[umbrella/Dropout]]'의 디자인을 담당했음이 밝혀졌다. 주 활동 무대가 일본 국내의 광고계가 된 탓에 해외에서는 에구치 히사시가 S급 일러스트레이터라는 사실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나츠메 신고]] 감독은 해외에 나갔을 때 '[[Sonny Boy]]에 고전 크리에이터인 에구치 히사시 씨를 기용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라는 질문을 받자 "지금도 잘나가는 분입니다." 라고 답변하기도 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